
El Greco · PD
미지의 신사의 초상
상세 정보
이야기
1600년 무렵 톨레도에서 엘 그레코는 이 신사를 그렸다. 엄격한 검은 옷에 유일하게 밝은 색은 흰 주름 깃뿐으로, 그 시절 스페인 궁정의 절제된 유행에 들어맞는다. 그가 누구인지는 알 수 없다. 훗날 미겔 데 세르반테스가 아닐까 하는 설이 나왔는데, 그는 1604년경 톨레도 인근에 살았고 화가 주변 사람들과 교분이 있었다. 매력적인 추측이지만 증거가 없어 대다수 학자는 받아들이지 않는다. 남는 것은 그 눈빛과, 크레타 출신인 이 화가 특유의 자유로운 붓질과 어딘가 열기 어린 빛이다. 이 초상은 오늘날 프라도에 소장된 톨레도 귀족들의 연작에 속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