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반니 디 비치 데 메디치의 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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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
이 온화해 보이는 사람에게서 메디치 가문의 부가 시작된다. 조반니 디 비치 데 메디치는 1400년 무렵, 제 집안을 도시에서 가장 부유한 가문으로 만들 은행을 세우고 무엇보다 중요한 거래처, 곧 교황청의 계좌를 따낸 피렌체의 은행가였다. 될 수 있는 대로 정치에서 몸을 뺐고 아들들에게도 그리하라 일렀다. 그들은 듣지 않았다. 아들 대 코시모는 조용히 피렌체를 장악하게 되고, 네 세대 뒤에는 이 가문이 교회에 교황을, 프랑스에 왕비를 배출하게 된다. 조반니는 그 모든 일보다 한참 앞선 1429년, 높은 관직에 한 번도 오르지 않은 부자로 세상을 떠났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