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Jan Matejko · PD
새매를 든 헬레나 마테이코의 초상
상세 정보
이야기
헬레나의 치켜든 오른손에 앉은 새매는 그녀가 길들인 애완조로, 아버지의 형제인 에드문트 삼촌이 준 선물이었다. 얀 마테이코는 1882년과 1883년에 크라쿠프 근교의 시골 영지에서 아이들과 지내며 둘째 아이 헬레나를 그렸고, 그때 그녀는 15살 남짓이었다. 뒤편의 울창한 숲은 초상화에 사냥 장면 같은 분위기를 더한다. 흰 블라우스 위의 수놓은 조끼는 실레시아 치에신 지방의 민속 의상인데, 같은 옷이 동생 베아타의 초상화에도, 그리고 그가 1882년에 완성한 역사화 속 보나 왕비의 드레스에도 등장한다. 그 조끼는 지금도 크라쿠프의 얀 마테이코의 집에 남아 있다. 화가가 세상을 떠난 뒤 그림은 헬레나의 소유가 되었다. 2022년 12월 경매에서 1500만 즐로티가 넘는 값에 팔렸고, 개인 소장가인 구매자가 바르샤바 국립 박물관에 장기 기탁해, 지금은 카나리아와 함께 그려진 베아타의 초상화 옆에 걸려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