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서 왕자와 요정 여왕
상세 정보
이야기
1780년대, 런던의 판화상 토머스 매클린은 이미 여러 출판업자를 부유하게 만든 사업에 뛰어들었다. 최고의 화가들에게 영국 시인들의 장면을 그리게 한 뒤, 그 판화를 예약 구독으로 파는 일이었다. 푸젤리는 1788년 무렵 매클린의 시인 화랑을 위해 이 그림을 그렸다. 소재는 스펜서의 『요정 여왕』에서 왔으며, 아서 왕자가 꿈을 이야기하는 대목이다. 요정 여왕 글로리아나는 잠든 그의 곁에 누웠다가 아침이면 사라졌고, 그 뒤로 왕자는 그녀를 찾아 헤맨다. 바로 이 상태, 잠의 문턱에 선 정신이 푸젤리를 끌어당겼다. 그는 언젠가 꿈을 예술에서 가장 덜 탐구된 영역의 하나라고 불렀다. 그가 여왕을 어떻게 차려입혔는지 보라. 중세의 의상 대신 글로리아나에게는 높이 틀어 올려 분을 바른 머리와, 몸에 얇게 감기는 당대 런던 멋쟁이 여인의 옷차림이 주어졌고, 잠든 왕자 둘레의 공기를 작은 정령들이 채우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