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Edvard Munch · PD
항구의 선원들
상세 정보
이야기
뭉크는 이 그림에 서명하지 않았습니다. 1903년에 그린 뒤 곁에 두었고, 훗날 오슬로시에 남긴 유산의 일부가 되어 지금은 뭉크 미술관에 있습니다. 그해 뭉크는 독일에서 오랜 시간을 보내며 술집과 무도장, 사창가를 거듭 그렸습니다. 1903년에서 이듬해에 걸쳐 그린 〈사창가의 크리스마스〉도 뤼베크의 한 사창가를 찾았던 경험에서 나왔습니다. 뭉크 미술관 목록은 이 그림을 같은 해의 〈즐거운 무리〉, 그리고 몇 해 앞선 〈사창가 장면〉과 나란히 놓습니다. 화면 왼쪽에는 빨강, 노랑, 초록 드레스를 입은 여자들이 모여 있고, 오른쪽에는 제목 속 선원들이 모자와 외투 차림으로 어두운 덩어리를 이룹니다. 앞쪽의 한 여자는 등을 보인 채, 텅 빈 분홍빛 바닥 너머로 그들을 마주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