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aravaggio, Saint Jerome, 1606. Wikimedia Commons. · PD
성 히에로니무스
상세 정보
이야기
카라바조가 로마를 떠나기 직전인 1605년 무렵에 그린 성 히에로니무스는 한 노학자의 모습이다. 성경을 라틴어로 옮긴 그가 붉은 천을 두른 채 상체를 앞으로 뻗어 무언가를 적고, 책상 끝에는 해골이 놓여 있다. 대머리에 늘어진 살갗까지 그대로 그린 이 그림은 성인을 이상적인 인물이 아니라 지친 노인으로 보여 준다. 이 작품은 카라바조를 아끼던 추기경 스키피오네 보르게세의 손에 들어가, 지금까지 그의 저택에 남아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