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리 꽃병에 꽂힌 꽃 정물

유리 꽃병에 꽂힌 꽃 정물


상세 정보

제작 연도
1705
기법
캔버스에 유채
유형
회화
크기
65 × 53.5 cm

이야기

암스테르담 국립미술관은 이 그림을 1814년에 샀다. 네덜란드에 대한 프랑스의 지배가 끝나고 불과 몇 달 뒤였고, 신생 국립미술관은 아직 소장품을 모으던 중이었다. 라헐 라위스가 세상을 떠난 지 이미 60년이 넘었지만, 그녀의 꽃 그림은 여전히 네덜란드 회화의 보물로 꼽혔다. 대리석 턱 위에 놓인 투명한 유리 꽃병에서 튤립, 장미, 카네이션, 붓꽃, 양귀비, 히아신스, 늘어진 메꽃이 솟아오른다. 왼쪽 아래에 'Rachel Ruysch f.'라고 서명했는데, f.는 '만들었다'라는 뜻의 라틴어 fecit의 약자다. 날짜는 없어서 미술관은 제작 시기를 1690년 무렵에서 1720년 무렵 사이로만 본다. 그녀가 살아 있을 때 이런 그림은 1000길더를 넘기도 했는데, 당대에 그런 값을 부를 수 있는 화가는 드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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