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Jean-Auguste-Dominique Ingres · PD
《호메로스의 신격화》를 위한 습작
상세 정보
이야기
로마의 시인 베르길리우스, 아테네의 비극 작가 에우리피데스, 17세기 프랑스의 극작가 피에르 코르네유. 루브르 박물관은 이 작은 캔버스에 그려진 손들을 이 세 사람의 것으로 본다. 앵그르가 1827년 살롱에 내놓은 대작 〈호메로스 예찬〉을 준비하며 그린 습작으로, 완성작에서 세 사람은 옥좌에 앉은 호메로스를 둘러싼 무리 속에 있다. 네 개의 손은 저마다 따로 유화로 그려졌고, 나중에 한 장의 캔버스에 끼워 넣어졌다. 그 캔버스는 지금 나무판에 붙어 있다. 앵그르는 인물이 많은 큰 그림을 이렇게 손목 하나, 손가락 하나씩 따로 풀어 가며 쌓아 올렸다. 두 손이 쥐고 있는 두루마리는 글 쓰는 사람을 나타내는 가장 소박한 표지다. 이 작품은 1925년 수집가 조제프 비타 남작의 기증으로 루브르에 들어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