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 베드로의 눈물

El Greco, Tears of Saint Peter, 1592. Wikimedia Commons. · PD

성 베드로의 눈물


상세 정보

제작 연도
1592
기법
유채
유형
회화
크기
109 × 88 cm

이야기

닭이 울자 베드로가 스승을 세 번 부인한 일을 깨닫고 우는 장면이다. 복음서에는 밖으로 나가 슬피 울었다는 한 줄뿐이지만, 트리엔트 공의회 이후 가톨릭 교회가 고해와 참회를 강조하면서 이 눈물은 그림의 주제로 크게 자라났다. 엘 그레코는 그 장면을 독립된 한 점의 그림으로 세운 초기 화가로 꼽힌다. 주문이 몰리자 공방이 같은 구도를 거듭 그렸고, 연구자 해럴드 웨시는 이 주제의 작품을 17점까지 헤아리면서 그중 다섯 점만 화가 본인의 손으로 보았다. 톨레도 엘 그레코 미술관의 이 캔버스도 1590년대 무렵 엘 그레코와 공방의 작품으로 기록되어 있다. 하늘을 향한 눈, 가슴 앞에 맞잡은 두 손, 그 손에 걸린 천국의 열쇠가 여러 판본에서 되풀이되는 요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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