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냥꾼

사냥꾼


상세 정보

제작 연도
1661
기법
나무판에 유채
유형
회화
크기
28 × 22.8 cm

이야기

메취가 자란 레이던은 붓 자국이 거의 보이지 않을 만큼 섬세한 그림으로 이름난 화가들의 도시였다. 그 방식을 대표한 사람이 렘브란트의 첫 제자 헤리트 다우였다. 1661년 이 패널에 서명과 연도를 적어 넣을 무렵 메취는 이미 몇 해째 암스테르담에 살고 있었지만, 레이던에서 몸에 밴 습관은 그대로였다.

사냥꾼은 열린 창틀 안에 앉아 있다. 다우가 유행시킨 이 틀 덕분에 인물은 그림 속에 또 한 점의 그림이 들어앉은 것처럼 보인다. 그는 멋진 붉은 웃옷을 입고 잔을 들어 올리며 장난스러운 눈길로 우리를 본다. 앞에 놓인 사냥 나팔과 죽은 비둘기는 그가 일에 쓰는 도구이지만, 당시 네덜란드 사람들에게는 사냥과 새잡이를 두고 흔히 하던 야한 말장난이기도 했다. 레이던에서 익힌 솜씨가 가장 또렷이 드러나는 곳은 창턱 위의 반짝이는 주전자다.

메취는 새 바로 아래에 이름과 연도를 적었다. 높이가 28센티미터밖에 되지 않는 패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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