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디아나의 휴식
상세 정보
이야기
요르단스 시대의 안트베르펜에서는 큰 사냥 그림을 두 화가가 함께 그리는 일이 흔했다. 인물은 인물화가가 맡고, 잡은 짐승은 도시에서 손꼽히는 동물·정물 화가 프란스 스네이데르스 같은 전문가가 그려 넣었다. 이 그림의 사냥감도 오랫동안 스네이데르스나 또 다른 안트베르펜 정물 화가 아드리안 판 위트레흐트의 솜씨로 여겨졌다. 루브르는 지금 요르단스가 직접 그렸을 가능성이 있다고 본다.
사냥의 여신 디아나가 어두운 차양 아래에서 님프들과 쉬고 있고, 곁에는 사티로스 몇이 있으며, 그 앞에 그날 잡은 짐승들이 매달리거나 놓여 있다. 1640년대에 그린 이 캔버스는 폭이 2.5미터가 넘는다. 크기가 작은 다른 판본은 파리의 프티 팔레에 있다. 이 그림은 민간 후원 단체인 루브르 친구회가 런던 소더비에서 사들여 1982년 루브르에 기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