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승마 장화
상세 정보
이야기
미술관은 이 작은 패널화에 독일어 제목만 붙여 두었다. '데어 라이터슈티펠', 곧 승마 장화로, 제목이 가리키는 것은 하나의 물건이다. 앞쪽 탁자 위에는 기수의 장비가 놓여 있고 그 사이에 목이 긴 장화가 있다. 탁자 뒤에서는 모자를 쓴 남자가 젊은 여인 곁에 바짝 서 있는데, 두 사람 사이에 무슨 일이 오가는지는 보는 이의 몫으로 남겨져 있다. 프란스 판 미리스는 1666년 레이던에서 위쪽을 아치형으로 마감한 높이 27센티미터가량의 오크 패널에 이 그림을 그렸다. 미술관의 같은 작은 전시실에는 거의 같은 시기에 암스테르담에서 그려진 가브리엘 메취의 〈요리하는 하녀〉가 걸려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