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재단사의 작업장
상세 정보
이야기
이 소박한 재단사 작업장은 화려한 동반자들과 함께 레이크스 미술관에 들어왔다. 그림의 주인은 암스테르담의 은행가 아드리안 판 데르 호프였는데, 그는 1854년 세상을 떠나며 소장한 그림들을 시에 기증했다. 그 가운데에는 렘브란트의 '유대인 신부'와 페르메이르의 '편지를 읽는 푸른 옷의 여인'도 있었다. 암스테르담시는 지금도 이 그림들을 소유하며 미술관에 빌려주고 있다. 그림 속은 수수하고 조금 어수선하다. 타일 바닥에는 천 조각과 무거운 재단용 다리미가 뒹굴고, 작업대 위에는 가위가 놓였으며, 천장 가까운 장대에는 옷이 걸려 있고 벽에는 가느다란 천 조각이 드리워져 있다. 나이 든 재단사는 시장 들통을 팔에 건 여자 손님에게 윗옷을 보여 주고, 창가에서는 소년이 바느질을 한다. 브레켈렌캄은 앞쪽 의자 등받이에 서명과 연도를 적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