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Bartolomé Esteban Murillo · PD
성모자
상세 정보
이야기
무리요는 성모자라는 주제로 30번쯤 돌아왔다. 그 대부분에서 아기 예수는 서 있고, 보는 사람 쪽으로 내밀어진다. 이 그림에서는 아기가 어머니의 오른쪽 허벅지에 앉아 있고, 성모의 긴 머리는 풀어져 일부가 앞으로 흘러내린다. 프라도 미술관은 이 작은 차이가 장면을 더 조용하게, 모자 사이의 사적인 시간에 가깝게 만든다고 본다. 두 인물은 실물 크기이거나 조금 더 크며, 어두운 배경이 이들을 앞으로 밀어낸다. 1788년 이 그림은 엘 에스코리알의 별채인 카시타 델 프린시페를 위해 구입되었다. 산 사람은 그해 안에 왕위에 오른 카를로스 4세였고, 스페인 궁정에서 무리요에 대한 평가가 빠르게 오르던 무렵이다. 1818년 목록은 이 그림을 아란후에스 궁전의 시녀 방에 기록해 두었는데, 화면 왼쪽 아래에는 손으로 쓴 번호 세 개가 아직 남아 있다. 271은 주황색, 278과 309는 흰색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