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laude Monet · PD
수련 - 버드나무가 있는 맑은 아침
상세 정보
이야기
모네는 이 전시실들이 천장으로 들어오는 자연광을 받도록 구상했다. 날이 개면 밝아지고 흐리면 가라앉는 빛이다. 그러나 1960년부터 1965년 사이, 화상 폴 기욤과 그 미망인이 모은 컬렉션을 전시하려고 건물을 고치면서 〈수련〉 위의 채광 통로가 막혔다. 그 뒤 40년 가까이 그림들은 햇빛을 받지 못했다. 건축가 올리비에 브로셰가 이끈 개보수 공사가 끝나서야 빛이 돌아왔고, 전시실은 2006년 5월 17일 다시 문을 열었다. 1927년 첫 개관일로부터 꼭 79년 되는 날이었다. 패널 세 점으로 된 이 작품은 13미터 가까운 길이로 두 번째 전시실의 남쪽 벽을 차지하며, 맞은편에는 〈버드나무가 있는 아침〉이 걸려 있다. 굵은 줄기 두 개가 기둥처럼 수면을 가르고, 위에서는 버드나무 가지가 늘어진다. 우윳빛 하늘의 반영이 화면 전체를 밝히고, 잔물결은 물결치는 푸른 붓질로 그려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