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J. M. W. Turner · PD
티볼리: 토비아스와 천사
상세 정보
이야기
1828년 가을, 터너는 두 번째로 이탈리아에 오래 머물기 위해 로마를 다시 찾았습니다. 이번에는 스케치만 한 것이 아니라 현지에서 유화를 그렸고, 로마에서 새 작품 몇 점을 선보이기도 했습니다. 로마 동쪽 언덕에 자리 잡은 도시로, 아니에네 강이 폭포가 되어 쏟아져 내리는 티볼리는 1819년 첫 여행 때 이미 스케치해 둔 곳이었습니다. 몇 년 뒤 런던의 작업실에서 터너는 이 풍경을 기억에 의지해 다시 짜 맞추고 그 안에 성경 이야기를 넣었습니다. 왼쪽 아래의 작은 두 인물은 성경 토빗기에 나오는 젊은 토비야와 라파엘 대천사입니다. 토비야는 먼 길을 떠나면서도 길동무가 천사라는 사실을 알지 못합니다. 그림은 거의 완성된 상태이며, 콘스탄티누스 개선문을 그린 또 다른 로마 풍경과 짝을 이루도록 구상되었습니다. 두 작품 모두 작업실에 남아 있다가 1856년 터너의 유증 작품과 함께 영국 국가에 귀속되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