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J. M. W. Turner, Ulysses deriding Polyphemus, 1829. Wikimedia Commons. · PD
폴리페모스를 조롱하는 오디세우스
상세 정보
이야기
터너가 이 그림을 완성한 것은 1829년으로, 전해에 이탈리아를 여행하며 그린 유화 스케치를 바탕으로 삼았고, 그곳에서 본 지중해의 빛이 화면 전체에 넘칩니다. 소재는 호메로스의 《오디세이아》입니다. 오디세우스는 외눈 거인 폴리페모스의 눈을 멀게 하고 배로 달아나는 중입니다. 그는 금빛 배 위에 서서 두 팔을 치켜들고, 상처 입은 거인을 조롱합니다. 거인의 거대하고 어두운 몸은 절벽과 구름 속으로 거의 녹아듭니다. 진짜 볼거리는 일출입니다. 터너는 떠오르는 해가 안개를 뚫고 타오르게 하여 형태가 거의 풀어질 지경에 이르게 하고, 그 눈부신 빛 속을 들여다보면 태양신의 전차를 바다에서 끌어올리는 아폴론의 말들을 어렴풋이 알아볼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