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J. M. W. Turner, View of Richmond Hill and Bridge, 1808. Wikimedia Commons. · PD
리치몬드 힐과 다리의 풍경
상세 정보
이야기
터너가 이 풍경을 선보인 것은 1808년, 런던 자택에 덧붙여 지은 개인 전시실에서였다. 작품을 어떻게 걸지 로열 아카데미에 기대지 않으려고 그는 자신의 화랑을 두고 있었다. 그린 대상은 당시 런던에서 몇 마일 떨어져 있던 리치먼드 부근의 템스강으로, 돌로 된 리치먼드 다리의 아치와 그 뒤로 나무가 우거진 리치먼드 언덕이 보인다. 화면은 따뜻한 금빛 햇살에 잠겨 있고, 앞쪽에는 풀을 뜯는 양 떼와 목욕하는 여인이 놓여, 번화한 도시 곁의 한 자락이 탁 트인 시골처럼 보인다. 이 강굽이가 그를 놓지 않았는지, 몇 해 뒤 그는 가까운 트위크넘에 자기 집을 지었다. 1777년에 완공된 리치먼드 다리는 지금도 템스강 위로 차를 실어 나르며, 런던 시내를 흐르는 강에 남은 가장 오래된 다리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