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laude Monet · PD
베퇴유, 마을 거리
상세 정보
이야기
1878년, 모네는 가족을 데리고 센강가의 작은 마을 베퇴유로 옮겨 갔습니다. 돈은 없었고 화상들에게도 외면당하던 때였습니다. 1879년은 그중에서도 가장 힘든 해였습니다. 9월에 이곳에서 아내 카미유가 겨우 서른두 살로 세상을 떠났고, 뒤이은 겨울은 그 세기에서 손꼽히게 추워 강이 얼어붙을 정도였습니다. 화면에 보이는 것은 그 겨울의 마을 길입니다. 지붕도 길도 두꺼운 눈에 덮이고, 짧게 끊어진 붓질이 납작한 잿빛 빛을 붙잡습니다. 모네는 혹한 속에서도 야외에서 계속 그렸고, 때로는 눈 속에 선 채 그 몇 달 동안 눈 덮인 베퇴유를 그린 연작을 남겼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