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콜라스 마스

니콜라스 마스

1634–1693 · 네덜란드 공화국 · 네덜란드 황금시대, 바로크, 장르화


이야기

계단 위의 여인이 입술에 손가락 하나를 대고 우리를 돌아본다. 그 뒤에서는 아무도 못 본다고 여긴 하녀가 연인과 시시덕거린다. 니콜라스 마스는 이 재치를 대략 여섯 점으로 그렸는데, 오늘날 〈엿듣는 여인〉으로 불리는 이 그림들이 그의 초기작 가운데 정점이다.

마스는 도르드레흐트에서 자랐고, 1648년 무렵 소년의 나이로 암스테르담에 가 렘브란트의 공방에서 약 다섯 해를 보내며 스승의 따뜻한 그늘과 적갈색 색조를 흡수했다. 도르드레흐트로 돌아와서는 기도하거나 바느질하거나 문가에서 엿듣다 들킨 여인들의 고요한 가정 장면을 그렸고, 흔히 두 방을 한 화면에 담아 엿듣는 행위 자체를 주제로 삼았다.

1660년 무렵 그는 풍속화를 완전히 접고 초상화로 돌아섰다. 1673년 암스테르담으로 다시 옮겨갈 무렵에는 도시 최고의 초상화가였고, 더 가볍고 프랑스풍이 밴 방식으로 밝고 우아한 초상을 그려냈는데, 마치 다른 사람의 작품처럼 보였다. 그는 1693년 세상을 떠날 때까지 그 일을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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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

작품 14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