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화(파불라)

El Greco · PD

우화(파불라)


상세 정보

제작 연도
1582
기법
유채
유형
회화
크기
67.3 × 88.6 cm

이야기

소년이 입은 윗옷은 지금은 거의 검은색으로 보이지만, 원래는 초록색이었다가 세월이 흐르며 어두워졌다. 소년은 타는 불씨에 입김을 불어 촛불을 붙이려 하고, 불빛이 아래에서 그의 얼굴을 비춘다. 왼쪽에서는 원숭이가 고개를 들이밀고, 오른쪽에서는 붉은 모자를 쓴 남자가 히죽 웃는다. 엘 그레코는 이 장면에 대해 아무런 설명도 남기지 않았다. 1908년 스페인의 미술사학자 마누엘 바르톨로메 코시오는 이를 스페인의 옛 속담과 연결했다. “남자는 불, 여자는 삼 부스러기, 악마가 와서 바람을 불어 넣는다.” 이후에는 원숭이를 자연을 흉내 내는 회화 자체에 대한 암시로, 웃는 남자를 어리석음의 상징으로 보고, 그림 전체를 욕정에 대한 경고로 읽는 해석도 나왔다. 엘 그레코는 같은 주제를 적어도 세 번 그렸는데, 이 작품은 1580년대 톨레도에서 제작되었다. 스코틀랜드 국립미술관은 1989년에 이 그림을 소장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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