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Didier Descouens · PD
바쿠스와 아리아드네
상세 정보
이야기
1840년 왕립미술원의 여름 전시는 트라팔가 광장 건물에서 열렸다. 같은 건물의 다른 쪽은 내셔널 갤러리였고, 거기에는 1826년에 들어온 티치아노의 바쿠스와 아리아드네가 걸려 있었다. 터너는 그해 같은 주제를 정사각형에 가까운 화면으로 내놓았다. 가운데 두 인물은 티치아노에게서 가져온 것이어서, 관람객은 건물 안에서 두 그림을 나란히 견주어 볼 수 있었다. 평은 가혹했다. 온통 노랗게 번진 화면을 두고 오믈렛 같다고 쓴 사람도 있었다. 그림은 팔리지 않았고, 터너가 죽은 뒤 1856년 유증 작품들과 함께 나라에 넘어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