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Diego Velázquez · PD
어린 소녀의 초상
상세 정보
이야기
1640년 벨라스케스가 섬기던 왕실은 무너지는 중이었다. 그해 카탈루냐가 봉기했고 12월에는 포르투갈이 떨어져 나갔으며, 3년 안에 그를 마드리드로 불러들인 재상 올리바레스가 자리에서 물러났다. 그 무렵 벨라스케스의 일과는 그림보다 궁정 행정에 가까웠고, 그가 그린 사람은 거의 전부 궁정에 속한 이들이었다. 왕실 바깥의 아이는 그의 작품에서 드물다. 이 소녀가 누구인지는 끝내 확정되지 않았다. 1900년 무렵 아우렐리아노 데 베루에테의 연구 이후로는 화가의 손녀, 즉 딸 프란시스카와 제자이자 사위였던 마르티네스 델 마소 사이에서 1638년에 태어난 이네스 마누엘라로 보는 견해가 가장 자주 제시되었지만, 붓질로 추정한 제작 시기와 아이의 나이가 잘 맞지 않는다. 1660년 그가 죽은 뒤 작성된 유품 목록에는 소녀의 초상 한 점이 적혀 있는데, 이 캔버스일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