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 마르코, 성 게오르기우스, 성 니콜라우스가 베네치아를 악마에게서 구하다 (바다의 폭풍)
상세 정보
이야기
1528년, 베네치아 화가 팔마 일 베키오가 이 캔버스를 미완성으로 남긴 채 세상을 떠났고, 그 완성을 맡은 이가 더 젊은 파리스 보르도네였다. 이 그림은 도시의 수호성인에게 바쳐진 신도회 산 마르코 대신도회를 위해 그려졌으며, 담고 있는 것은 성경 구절이 아니라 베네치아의 전설이다. 어느 폭풍의 밤, 늙은 어부 한 사람이 석호를 건너 세 승객을 실어 날랐다고 한다. 성 마르코, 성 조르조, 성 니콜라우스, 곧 베네치아를 위협하며 바다를 뒤흔드는 마귀들을 쫓아내러 온 성인들이었다. 보르도네는 바다를 건너는 도중의 그들을 포착한다. 작은 배는 검은 물 위에서 흔들리고, 어두운 악마의 형상들은 성인들 앞에서 사방으로 흩어져 달아난다. 이 이야기는 보르도네가 그린 짝 그림과도 이어지는데, 거기서는 같은 어부가 기적의 증거로 성 마르코의 반지를 도제에게 건넨다. 두 점은 같은 방에 걸려 있었고, 보는 이는 그것을 하룻밤의 두 절반으로 읽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