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ichelangelo · PD
해와 달과 행성의 창조
상세 정보
이야기
1511년, 미켈란젤로는 시스티나 예배당의 높은 발판 위에서 홀로 천장을 채워 가고 있었습니다. 교황 율리우스 2세가 맡긴 이 일을 그는 조각가로서 마지못해 떠맡았지만, 결국 회화 역사에 남을 화면을 그렸습니다. 이 칸에서 하느님은 한 화면에 두 번 등장합니다. 오른쪽에서는 팔을 힘차게 뻗어 해와 달을 만들고, 왼쪽에서는 등을 보인 채 멀어져 갑니다. 창조주의 뒷모습을 이렇게 대담하게 그린 예는 드뭅니다. 붉은 망토가 휘몰아치는 몸은 조각가가 대리석을 다루듯 근육으로 빚어져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