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aspar David Friedrich · PD
발트해의 풍경
상세 정보
이야기
1818년 초에 결혼한 프리드리히는 그해 여름 아내 카롤리네를 데리고 고향 그라이프스발트와 뤼겐섬으로 갔다. 오랜만에 발트해를 다시 본 그 여행에서 연필 스케치를 한 묶음 모아 왔고, 뒤이은 몇 해 동안 나온 바닷가 그림들이 그 종이들에서 나왔다.
그는 바다 앞에서 유화를 그리지 않았다. 드레스덴 작업실에서 날짜를 적어둔 스케치를 꺼내 몇 년 뒤에 화면을 짜 맞추는 방식이었고, 같은 바위나 같은 배가 여러 그림에 다시 나타나기도 한다. 그 작업실을 찾아온 사람들은 방이 거의 비어 있었다고 적었다. 이젤과 의자, 탁자 하나가 전부였고, 창밖 풍경조차 눈에 들어오면 방해가 된다고 여겼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