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재상
상세 정보
이야기
이 캔버스 뒷면에는 네덜란드 사람의 손으로 Den Primo Vizir, 곧 '첫째 재상'이라고 적혀 있고, 구석에는 노란 물감으로 여섯이라는 번호가 칠해져 있습니다. 대재상은 술탄의 이름으로 정부를 이끌었습니다. 임명될 때 술탄의 인장을 받았고, 총애를 잃은 재상은 그것을 돌려주어야 했습니다.
이 직책은 유럽 외교에 낱말 하나를 남기기도 했습니다. 유럽에서는 오스만 정부를 '숭고한 문'이라고 불렀습니다. 정무가 처리되던 높은 문에서 온 이름이며, 이스탄불에서는 '높은 문'이라는 뜻의 바브알리가 결국 대재상의 관청 자체를 가리키게 되었습니다. 칼쿤 같은 대사는 바로 이 '문'에 신임장을 제출한 셈입니다.
인물은 문간에 전신상으로 서서 왼쪽을 향하고 있습니다. 직책을 나타내는 유형화된 인물이고, 미술관은 제작 시기를 1700년에서 1737년 사이로 폭넓게 잡습니다. 그 가운데 1718년부터 1730년까지 12년 동안 이 자리에 있던 사람이 네브셰히를리 이브라힘 파샤이며, 반무르는 그를 직접 보고 그리기도 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