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 마태오
상세 정보
이야기
받침대의 명문에는 이 상이 1831년 대성당 공사국의 안뜰에서 옆 건물인 미술 아카데미의 현관으로 옮겨졌다고 적혀 있다. 원래는 대성당을 위한 조각이었다. 1503년 미켈란젤로는 피렌체 대성당에 세울 대리석 사도상 12점을 주문받았는데, 실제로 손을 댄 것은 이 성 마태오 하나뿐이다. 교황 율리오 2세가 그를 로마로 불러들였고 1505년 12월 계약이 해지되었지만, 당시 편지들로 보아 이듬해에도 이 돌을 깎고 있었던 듯하다. 1506년 1월 로마에서 고대 조각 라오콘 군상이 발굴되었고, 미켈란젤로는 그해 그것을 직접 보았다. 몸통의 비틀림과 반대로 돌아가는 복음사가의 머리에서 그 영향을 읽는 이들이 있다. 이것은 그가 미완성으로 남긴 첫 조각이다. 한쪽 무릎이 돌덩이 밖으로 나오고 얼굴은 들려 돌아가 있으며, 나머지는 거칠게 다듬어졌을 뿐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