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야기
부르봉가의 카를로가 1730년대에 나폴리 왕이 되었을 때, 그는 어머니를 통해 이탈리아에서 가장 위대한 미술 소장품 하나를 물려받았다. 교황과 추기경을 배출한 한 가문이 두 세기에 걸쳐 쌓아 올린 파르네세 컬렉션이었다. 그것을 둘 곳이 필요했던 그는 도시가 내려다보이는 언덕에 카포디몬테라는 거대한 붉은 궁전을 세웠는데, 처음에는 사냥용 별궁으로, 이어 미술관으로 삼았다.
파르네세의 그림들은 지금도 핵심으로 남아 있다. 늙어 가는 교황 바오로 3세를 그린 티치아노의 초상화, 차분하고 우아한 파르미자니노의 <안테아>, 라파엘로부터 브뤼헐까지 르네상스 거장들의 방이 있다. 여기에 나폴리는 훗날 자기 것을 더했으니, 카라바조가 쫓기는 몸으로 이 도시에서 험난한 시절을 보내는 동안 시내의 한 교회를 위해 그린 <그리스도의 태형>도 그중 하나다. 그림들을 둘러싸고 왕실의 거처가 남아, 도자기와 나폴리와 만을 되돌아보는 긴 전망을 간직하고 있다.
소장품
작품 74점
잔 갈레아초 산비탈레의 초상파르미자니노, 1524
마리아 크리스티나 공주의 초상엘리자베트 비제 르브룅, 1790
수태고지아르테미시아 젠틸레스키, 1630
다나에티치아노, 1545
루크레티아파르미자니노, 1540
성모자(«라 칭가렐라»)코레조, 1516
피에타안니발레 카라치, 1599
프란체스코 곤차가의 초상안드레아 만테냐, 1461
서재의 성 히에로니무스니콜로 안토니오 콜란토니오, 1444
성 세바스티아누스마티아 프레티, 1657
성 히에로니무스와 심판의 천사후세페 데 리베라, 1626
어린 세례자 요한과 성가족파르미자니노, 1528
정의와 진리의 우의조르조 바사리, 1543
파르마의 마리아 루이사의 초상프란시스코 고야, 1799
펠리페 2세의 초상티치아노, 1552
리날도와 아르미다안니발레 카라치, 1601
성 에우페미아안드레아 만테냐, 1454
성 카타리나의 신비로운 결혼코레조, 1520
최후의 심판마르첼로 베누스티, 1549
마르시아스의 가죽을 벗기는 아폴론후세페 데 리베라, 1637
성 베드로 대성전을 방문하는 부르봉의 카를로스조반니 파올로 파니니, 1750
프란치스코회 회칙의 수여니콜로 안토니오 콜란토니오, 1445
페르디난도 1세와 그의 가족앙겔리카 카우프만, 1782
십자가를 경배하는 나폴리의 수호성인들루카 조르다노, 1660
참회하는 막달레나티치아노, 15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