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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
전쟁이 터지고 1940년 침공이 예상되자, 내셔널 갤러리의 그림들은 런던 밖으로 옮겨졌다. 1941년 여름에 이르러 그림들은 북웨일스 산악 지대의 슬레이트 광산에 숨겨졌다. 누군가 그림들을 캐나다로 보내자고 제안했으나, 처칠은 동굴과 지하실에 숨기되 단 한 점도 이 섬을 떠나서는 안 된다고 답했다. 마노드 채석장 깊숙한 곳, 습도와 온도를 일정하게 유지하도록 지은 벽돌 방 안에서 반 에이크의 아르놀피니 부부의 초상과 터너의 전함 테메레르호는 대공습이 지나가기를 기다렸고, 그동안 런던에서는 피아니스트 마이라 헤스가 텅 빈 전시실에서 점심시간 연주회를 열었다.
이 미술관은 처음부터 궁전이 아니라 대중에게 속한 곳이었다. 1824년 의회가 은행가 존 줄리어스 앵거스타인에게서 그림 38점을 사들이며 시작되었고, 사무원이나 짐마차꾼도 귀족만큼 쉽게 찾을 수 있도록 런던 한복판 트래펄가 광장에 일부러 자리를 잡았다. 상설 컬렉션은 지금도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
전쟁 내내 직원들은 웨일스에서 걸작을 한 번에 한 점씩 계속 가져와, 폭격을 견디는 도시를 위해 텅 빈 건물에 이달의 그림으로 걸었다. 오늘날 같은 전시실에는 윌턴 두 폭 제단화, 반 고흐의 해바라기, 컨스터블의 건초 마차가 걸려 있으며, 광장에서 계단을 올라오는 누구에게나 열려 있다.
소장품
작품 648점
성모자암브로조 베르고뇨네, 1489
성모자얀 호사르트, 1527
벽난로 가리개 앞의 성모자로베르 캉팽의 추종자, 1440
옥좌의 성모자코시모 투라, 1475
천사들과 함께 옥좌에 앉은 성모자로렌초 코스타, 1505
천사들과 함께 있는 성모자베노초 고촐리 전칭, 1448
성 안나와 성모자, 아기 세례자 요한 (벌링턴 하우스 카르통)레오나르도 다 빈치, 1507
성모자와 성인들과 봉헌자헤라르트 다비트, 1510
성녀 카타리나, 바르바라와 함께 있는 성모자쿠엔틴 마시스, 1520
성모자와 열 명의 성인안드레아 디 보나이우토, 1368
복자 가브리엘레의 환시카를로 크리벨리, 1489
골고다 언덕으로 가는 길야코포 바사노, 1544
윌튼 두폭화작자 미상, 1397
젊은 여교사장바티스트시메옹 샤르댕, 1737
강풍 속의 세 척의 배빌럼 반 데 벨더(소), 1673
토비아스와 천사안드레아 델 베로키오 공방, 1472
용에게 잡아먹히는 카드모스의 두 동료코르넬리스 판 하를럼, 1588
잠든 여인과 두 남자가브리엘 메취, 1657
두 명의 세금 징수원마리누스 반 레이메르스발레 공방, 1545
발렌시아의 어부들호아킨 소로야, 1895
센 바람 속의 배들야코프 판 라위스달, 1662
로마 포룸 풍경크리스토페르 빌헬름 에케르스베르, 1814
암스테르담 베스테르케르크 풍경얀 반 데르 헤이덴, 1660